티스토리 뷰


양치 안 하고 방치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세균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양치질은 식사 후에 바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 속에서 벌어지는 전쟁

우리의 치아 표면(법랑질)은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이라는 단단한 광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칼슘(Ca)과 인(P)이 주성분입니다. pH 5.5 이하로 떨어지면 치아 표면에서 칼슘과 인 같은 미네랄 성분이 빠져나가 치아가 일시적으로 약해집니다(탈회). 침 속의 중탄산염이 pH를 회복시키면 치아에 다시 칼슘과 인이 채워집니다(재광화).

입 속에서는 매일 탈회와 재광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집니다. 건강한 치아는 이 두 과정이 균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산 공격이 너무 강해지면 재광화가 따라가지 못해 구멍(Cavity)이 생기는데, 이것이 충치입니다.

입속에서 벌어지는 탈회와 재광화

 

산성 음료를 마신 경우

레몬, 콜라, 식초, 주스와 같이 강한 산성 음식을 먹거나 마시면, 우리 몸은 즉각 반응하여 침 분비를 늘려 중화합니다. 침 속의 중탄산염(Bicarbonate, HCO3-)은 산 성분(H+)과 반응하여 탄산(H2CO3)이 된 후에 물(H2O)과 이산화탄소(CO2)로 분해되어 산성을 중성으로 만듭니다. 혈액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우리 몸의 pH 균형을 유지합니다.

H+ + HCO3- ⇌ H2CO3 ⇌ H2O + CO2

보통 중성인 pH 7.0부근으로 돌아오는 데 20~30분 정도 걸립니다. 음식을 너무 자주 먹으면 계속 산성 상태에 머물러 치아에 좋지 않습니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는 것은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치아에도 좋지 않습니다.

산성 음식을 먹은 직후에는 치아 표면이 일시적으로 물러진 상태입니다. 이때 바로 칫솔질을 하면 치아가 마모될 수 있습니다. 산성 음식을 먹은 경우에는 바로 물로 헹구고, 30분 정도 뒤에 까먹지 말고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에 양치질을 꼭 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는 부교감 신경계가 우세해지면서 신체 대사량이 줄어듭니다. 이때 침샘도 활동을 거의 멈추게 됩니다. 깨어 있을 때와 비교하면 수면 중 침 분비량은 거의 0에 가깝게 줄어들거나 평소의 10분의 1 수준 이하로 떨어집니다.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구강 건조는 더욱 심해집니다.

만약 자기 전에 양치를 제대로 안 했거나 간식을 먹고 바로 잤다고 가정해 봅시다. 충치균은 밤새 입 속에 남은 당분을 먹고 산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이 산을 중화시켜 줄 침이 없습니다. 그 결과 입 속은 오랜 시간 동안 산성 상태로 유지되고, 치아는 밤새 산성 용액 속에 담겨있는 것과 같아져 매우 빠르게 부식됩니다.

침이 흐르지 않으니 세균이나 미세한 음식 찌꺼기가 씻겨 내려가지 않고 치아 사이나 잇몸 경계부에 고스란히 머물게 됩니다. 항균 성분도 없으므로 세균들은 아무런 방해 없이 폭발적으로 증식합니다. 치아를 수리해 줄 미네랄 공급원인 침이 없으므로, 밤사이 진행되는 치아 표면의 손상(탈회)을 막거나 복구할 방법이 사라집니다.

자기 전 양치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합니다. 자기 전에 입 속을 완벽하게 깨끗이 비워두지 않으면, 수면 시간은 충치가 생기기에 가장 완벽한 시간이 되어버립니다. 자기 전에는 잊지 말고 꼭 양치하세요.

http://namu.dental

 

목동나무치과

대학학원 건너편 오목교역 8번 출구 목동나무치과

namu.d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