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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매끈한 조약돌 같은 모양이 아닙니다. 치아는 위치와 기능에 따라 울퉁불퉁하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구조적으로 음식물이 잘 끼고 닦이지 않아서 충치에 특히 취약한 3대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충치 예방의 핵심입니다.
소와열구: 어금니 윗면의 좁고 깊은 주름
어금니 위쪽에는 좁고 깊은 홈과 주름이 있습니다. 한자로 소와열구(小窩裂溝)라고 합니다. 소와는 작은 구멍, 열구는 갈라진 틈이라는 뜻입니다. 소와열구에는 음식물이 끼어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큰어금니 2개, 작은 어금니 2개씩 있습니다. 위쪽과 아래쪽이 있으니 일반적으로 입속에는 16개의 어금니가 있습니다. 어금니를 구치라고 하기도 합니다. 구는 절구 구(臼)입니다. 구치는 절구처럼 음식을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합니다. 구치가 아닌 치아, 송곳니와 앞니는 전치라고 합니다. 전은 앞 전(前)입니다.
아래 치아에서 어금니 윗면을 살펴보면 모두 좁고 깊은 주름이 있고 큰 어금니 8개 중에 6개에 충치가 생겨 아말감, GI로 충전하고 금으로 보철치료 되어 있습니다. 아말감은 입 속에서 검게 보이고, GI는 우유빛이지만 치아랑 약간 색깔이 달라서 구분이 됩니다.

어금니 윗면에 충전 치료 및 인레이 보철 치료한 어금니
윗 치아에서 왼쪽 안쪽에서 두 번째 치아의 아말감을 자세히 살펴보면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른쪽 안쪽에서 두 번째 치아도 금으로 보철한 부분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그 틈으로 음식물이 들어가서 보철물 안쪽에 충치가 생겨서 통증으로 내원한 경우입니다.
아말감이나 GI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2~5년 정도입니다. 이제 치아와 거의 구분이 안되고 아말감, GI보다 강한 레진으로 치료할 때입니다. 양치할 때는 어금니 윗면을 신경 써서 닦아야 합니다.
어금니 홈메우기는 충치를 예방합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날 때, 어금니 윗면에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어린이 충치는 대부분 어금니 윗면에서 발생합니다. 첫 번째 어금니가 나는 6세부터 8세까지 어금니의 홈에 실란트(Sealant)를 발라 틈을 채우면 충치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어금니 홈메우기 전과 후
실란트로 어금니 홈을 메우는 치료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만 18세 이하의 경우 위, 아래, 좌우 각 2개씩 총 8개 치아까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치과의원 기준으로 치아 1개당 약 8,400원에서 9,700원 정도가 듭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첫 번째 어금니 4개 모두 실란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란트를 한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치과 검진을 통해 실란트에 금이 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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