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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와 치아 사이는 칫솔모가 완벽하게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입니다. 이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치태가 형성되면, 세균이 산을 배출하여 치아 옆면을 부식시키며 충치가 시작됩니다.
인접면 충치는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빨라 치과에서도 특히 주의를 기울이는 충치입니다. 씹는 면의 충치는 거울로 까만 점을 볼 수 있지만, 인접면 충치는 치아 속으로 파고들기 전까지는 멀쩡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 내부가 검게 비쳐 보이거나 구멍이 뚫린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의 옆면은 씹는 면에 비해 단단한 법랑질이 얇습니다. 따라서 충치가 시작되면 신경까지 도달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 신경치료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인접면은 두 치아가 맞닿아 있기 때문에, 한쪽에 충치가 생기면 옆에 있는 치아까지 같이 썩어 두 개의 치아를 동시에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치아와 치아 사이에 충치가 발생하여 많이 진행된 경우의 매크로 렌즈 카메라 사진입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발생한 충치
충치가 치아와 치아 사이에 발생한 초기이거나 옆에서 치아를 파고 든 경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구강 카메라와 포터블 엑스레이를 사용하면 겨우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강 카메라로 찍으니 옆면에 까만 것이 보입니다. 엑스레이상에서 치아 옆면에 까만 그림자로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구강 카메라와 포터블 엑스레이 사진
인접면에 충치가 생기면 찬물이나 단 음식을 먹을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충치로 인해서 치아 표면이 거칠어졌기 때문에 치실을 사용할 때 실이 자꾸 걸리거나 찢어집니다. 또한 입 냄새가 나거나 치아 사이에서 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접면 충치는 칫솔질만으로는 100% 예방이 불가능합니다. 하루 1회 이상 치실 사용이 필수입니다. 치간 칫솔도 좋지만 좁은 틈새에는 치실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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