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날 양치는 기를 양(養), 이 치(齒)를 사용하여 치아를 튼튼하게 기른다는 뜻으로 사용되지만, 원래 양치는 버드나무 가지를 뜻하는 양지(楊枝)가 어원으로, 버드나무 가지로 이를 닦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양치를 잘해야 하는 이유에는 치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입속 세균은 입안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잇몸의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세균이 혈관을 타고 들어가 혈전을 만들거나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잇몸병이 심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당뇨가 있으면 잇몸병이 잘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입안의 세균이 기도로 넘어가 폐렴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입 냄새의 90% 이상은 구강 내 문제입니다. 혀의 백태, 치아 사이의 음식물, 잇몸 염증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악취를 유발합니다. 깨끗한 양치질은 구취를 없애 타인과의 대화에서 자신감을 줍니다.
양치만 잘 하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잘못하면 치경부 마모증과 같은 치아 패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양치질을 잘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습니다.
양치는 치아를 닦는 것이 아닙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칫솔모를 45도로 기울여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착합니다. 칫솔모의 일부가 잇몸 안쪽으로 살짝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을 돌려 칫솔모를 치아 끝 방향으로 둥글게 쓸어내립니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움직입니다. 힘을 주어 박박 밀거나 칫솔을 앞뒤로 움직여 닦으면 치아 마모의 원인이 됩니다.

칫솔을 45도로 기울여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칫솔을 넣고 아래로 회전하면서 닦습니다.
아동의 경우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칫솔모를 45도 각도로 기울여서 회전하면서 양치하라고 가르치기 힘듭니다. 이런 경우 그냥 잇몸을 닦으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윗니는 윗 잇몸을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 잇몸을 아래에서 위로 닦다보면 치아도 닦입니다. 양치는 치아가 아니라 잇몸을 닦는 것이며, 칫솔은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움직인다는 것만 가르치면 됩니다.
치아의 결 방향으로 닦습니다.
빗살무늬 토기를 닦는다고 한번 생각해봅시다. 빗살의 결 방향을 따라서 세로로 닦아야 틈 사이가 깨끗해집니다. 치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치아는 세로로 나란히 서 있고, 치아와 치아 사이에는 미세한 틈이 있습니다. 옆으로 문지르면 칫솔모가 이 틈새를 건너뛰게 되어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남습니다. 결대로 쓸어내려야 칫솔모가 틈새 깊숙이 들어가 치태를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치아 결 방향에 직각으로 가로로 닦으면 치아 건강에 독이 됩니다.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위는 치아 구조 중 가장 약한 부분입니다. 치경부를 가로 방향으로 계속 문지르는 것은 마치 나무를 톱질하는 것과 같아서 치아가 패이는 치경부마모증이 생기고 치아 내부 신경과 가까워져 찬물을 마실 때 찌릿한 시린 증상을 유발합니다.
잇몸에서부터 치아 쪽으로 둥글게 쓸어내리는 동작은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잇몸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줍니다.

치아 결 방향으로 칫솔을 회전하거나 위 아래로 움직여 닦습니다.
칫솔이 옆으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에는 칫솔을 세워서 닦습니다. 이 때는 칫솔을 앞뒤로 움직여 치아 결 방향으로 닦습니다. 이 때도 빡빡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솔질을 해줍니다.

옆으로 닦기 힘들면 치아를 세워서 치아 결을 따라서 앞뒤로 움직여 닦습니다.
취약 부위를 놓치지 마세요.
양치할 때 어금니와 앞니 안쪽을 빼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의 안쪽은 침샘이 있어 치석이 잘 생기므로 신경 써서 닦아야 합니다. 앞니 안쪽과 같이 칫솔이 잘 안들어가는 부분은 칫솔을 세워서 안쪽 깊숙이 넣고 하나씩 털어내듯 닦아줍니다.

치아 안쪽 면을 잘 닦아야 합니다.
어금니 위쪽은 소와열구라고 어금니 위쪽에는 좁고 깊은 홈과 주름이 있습니다. 칫솔을 치아 씹는 면에 수직으로 대고 앞뒤로 왕복하며 닦아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어금니 윗면에 충치가 많이 생깁니다. 어금니 윗면도 꼭 양치하세요.
맨 안쪽 사랑니와 어금니는 칫솔이 잘 닿지 않아서 양치할 때 빼먹는 경우가 많아서 충치가 잘 발생합니다. 맨 안쪽 치아는 360도 돌려가면서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순서를 정해서 양치하세요.
치아는 모두 32개가 있습니다. 양치하다가 딴 생각을 하다가 빼먹을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다음은 치아의 이름과 번호를 정리한 것입니다. 이 그림은 얼굴 앞쪽에서 본 모습이라서 우측과 좌측이 바뀌어 있습니다.

치아 이름과 치아 숫자
위쪽 치아를 상악, 아래쪽 치아를 하악이라고 합니다. 각각 우측과 좌측에 8개씩, 총 32개의 치아가 있습니다. 사랑니, 큰어금니, 작은 어금니는 절구 구를 사용하여 구치부라고 하고, 송곳니, 앞니는 앞 전을 사용하여 전치부라고 합니다.
양치를 할 때는 상악 우측부터 반 시계 방향으로 앞니부터 어금니 방향으로 닦습니다. 이렇게 상악 우측, 상악 좌측, 하악 좌측, 하악 우측 순서로 닦으면, 11~18, 21~28, 31~38, 41~48번 순서로 닦게 됩니다.
먼저 치아 앞면을 닦고, 다음으로 치아 뒷면, 어금니 윗면, 맨 안쪽 어금니 순서로 닦습니다. 이렇게 닦으면 48*2 + 6*4 + 4번으로 치아를 124번 닦습니다. 맨 마지막에 칫솔로 혀를 닦으면 입냄새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치질을 할 때 핸드폰을 하거나 딴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빼먹는 치아나 부위가 없도록 순서를 생각하면서 닦습니다. 상악 우측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앞면/뒷면/윗면/가장안쪽이라는 순서를 기억하세요.
칫솔은 가로로 잡고 잇몸에서부터 상악은 아래로, 하악은 위로 움직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전치부 안쪽은 칫솔을 세운 후에 앞 뒤로 치아 결 방향으로 부드럽게 닦습니다. 어금니 윗면도 잊지 않고 닦고, 맨 안쪽 어금니는 360도로 돌려가면서 닦습니다.
칫솔은 작고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칫솔 머리가 어금니 안 쪽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칫솔 머리는 너무 크면 안 됩니다. 본인의 치아 2~3개 정도를 덮는 크기가 가장 적당합니다. 머리가 너무 크면 입안 깊숙한 어금니 안쪽이나 좁은 공간에 칫솔이 닿지 않아 사각지대가 생깁니다. 구역질이 잘 나는 분이라면 머리가 작은 칫솔을 쓰는 것이 훨씬 편안합니다.
칫솔모는 가늘고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가늘어야 치아 사이에 잘 들어가고 너무 강하면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칫솔모의 끝이 날카롭지 않고 둥글게 가공되어 있으면 양치로 인한 잇몸 상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칫솔이라도 칫솔모가 벌어지면 수명을 다한 것입니다. 벌어진 칫솔모는 탄력이 떨어져 치태 제거 능력이 현저히 줄어들고, 오히려 잇몸을 찌르거나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최소 3개월에 한 번, 혹은 뒤에서 봤을 때 칫솔모가 삐져나와 보인다면 과감히 교체해주세요. 칫솔을 자주 바꿔주는 것이 치과 치료비를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물 묻히지 말고, 치약은 완두콩 크기 만큼
치약은 칫솔모 전체를 덮을 필요 없이, 칫솔모의 ⅓ 정도를 덮는 완두콩 크기 정도면 충분합니다. 치약을 칫솔모 안쪽까지 스며들도록 꾹 눌러짜는 것이 핵심입니다.
치약을 많이 짜면 거품이 순식간에 입안 가득 찹니다. 이 풍성한 거품 때문에 이미 충분히 닦았다고 뇌가 착각하게 되어, 구석구석 꼼꼼히 닦기도 전에 양치를 끝내게 됩니다. 치약을 적게 쓰면 거품이 적어 치아 구석구석을 칫솔모가 닿는 느낌을 정확히 받으며 더 오래, 꼼꼼하게 닦게 됩니다.
치약에는 치아 표면의 때를 벗겨내는 알갱이 성분인 연마제가 들어있습니다. 적당량은 치석 제거에 도움을 주지만, 과도한 양의 연마제는 치아 표면을 깎아내려 이 시림 증상을 유발하거나 치아를 약하게 만듭니다. 연마제 때문에 틀니는 치약이 아니라 주방세제로 닦아야 합니다.
치약의 거품을 만드는 계면활성제 성분은 입안을 마르게 합니다. 치약을 너무 많이 쓰고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남은 계면활성제가 입안 수분을 빼앗아 구강 건조증을 유발합니다. 입이 마르면 세균 번식이 쉬워져 오히려 입 냄새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칫솔에 물을 묻히면 치약의 연마제가 물에 희석되어 농도가 옅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치아 표면을 닦아주는 마찰력이 줄어들어, 치태를 제거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치약에 물이 닿으면 계면활성제가 반응해 순식간에 거품이 풍성하게 발생합니다. 치약을 많이 쓴 경우와 마찬가지로 풍성한 거품 때문에 이미 충분히 닦았다고 뇌가 착각하게 되어, 구석구석 꼼꼼히 닦기도 전에 양치를 끝내게 됩니다.
치약에는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나 잇몸 염증을 완화하는 성분들이 들어 있습니다. 물을 묻히면 이 유효 성분들이 치아와 잇몸에 직접 닿기도 전에 물과 함께 흘러내리거나 희석되어 효과가 반감됩니다.
치아가 너무 심하게 마모되었거나 시린 증상이 심한 분, 또는 구강건조증이 너무 심한 분들의 경우, 치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자극을 줄이기 위해 물을 살짝 묻히거나 거품이 적은 치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과에서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마른 칫솔에 칫솔모 안쪽까지 치약이 스며들도록 완두콩 크기만큼 꾹 눌러 짠 뒤 바로 닦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기 전 양치는 꼭 합니다.
양치질은 하루 4번,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 자기 직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을 먹는다면 식사 후에 닦는 것이 정석입니다. 밤새 생긴 플라크와 아침 식사 찌꺼기를 함께 제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을 안 먹거나 입 냄새가 심하다면 일어나자마자 가볍게 닦거나 물로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밤새 쌓인 세균을 삼키지 않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에는 입안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며 산(Acid)을 만들기 시작하므로, 식사후에 가급적 빨리 닦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음료, 커피, 맥주, 오렌지, 레몬, 냉면, 이온 음료 등 산성이 강한 음식을 먹었을 때는 물로 입을 헹구고 30분 뒤에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성 성분이 치아 표면을 일시적으로 부식시키는데, 이때 바로 칫솔질을 하면 치아가 미세하게 깎여나갈 수 있습니다.
자는 동안에는 입안의 세균을 씻어내고 산성을 중화시키는 침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이 상태에서 치아에 음식물이 남아있으면 밤새 충치균이 폭발적으로 번식하게 됩니다. 점심 식사 후 양치가 어렵다면 물로 헹구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지만 자기 전 양치는 빼먹으면 안됩니다. 하루 중 딱 한 번만 양치를 해야 한다면, 잠들기 전입니다.
칫솔은 깨끗하게 씻습니다.
사용한 칫솔에는 치태가 묻어 있습니다. 칫솔질 후 잔여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여러 번 깨끗이 헹군 후 세워서 자연 건조 해야합니다. 대충 씻으면 칫솔에서 세균이 번식하여 치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치태가 묻은 사용한 칫솔모 (출처: SPL / Barcroft Media)
치아 사이는 치실을 사용하세요.
치아와 치아 사이 인접면은 칫솔모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치아 사이의 치태를 모두 없애려면 치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치실은 단순히 음식물을 빼는 도구가 아니라 치아 옆면을 닦는 특별한 얇은 칫솔입니다.
치실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실도 치아 결을 따라서 위 아래로 움직여야 합니다.
- 치실을 약 30~40cm (성인 팔뚝 길이 정도) 길이로 끊어줍니다. 너무 짧으면 미끄러져서 잡기 힘듭니다. 양손의 중지에 치실을 가볍게 감아줍니다. 한쪽 중지에는 많이 감고, 반대쪽은 조금만 감아서, 사용한 더러운 부분을 감아들일 여유를 둡니다.
-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치실을 팽팽하게 잡습니다. 이때 손가락 사이의 치실 길이는 3~4cm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 치실을 치아 사이로 '탁!' 하고 세게 밀어 넣으면 잇몸이 다칠 수 있습니다. 톱질을 하듯 앞뒤로 살살 움직이면서 부드럽게 치아 사이의 접촉점을 통과시켜 잇몸선까지 내립니다. 치실이 잇몸 경계까지 들어갔다면, 치실로 치아를 감싸듯이 C자 형태로 만듭니다. 치아의 옆면 곡선을 따라 둥글게 감싸는 것이 핵심입니다.
- C자로 감싼 상태에서 치아 뿌리가 있는 잇몸 안쪽 살짝 깊은 곳에서부터 씹는 면 쪽으로 3~4회 정도 위아래로 쓸어 올립니다. 치아 사이에는 두 개의 치아 면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한쪽 면을 닦았다면, 반대쪽 치아 면도 똑같이 C자를 만들어 닦아줍니다.
- 한 곳을 다 닦았다면, 치실을 빼냅니다. 중지에 감아둔 치실을 살짝 풀고 감으면서 깨끗한 새 구간으로 옆 치아 사이를 닦아줍니다. 세균을 다른 치아로 옮기지 않기 위함입니다.
치실을 처음 사용하면 피가 날 수 있습니다. 피가 나는 것은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치태가 쌓여 잇몸이 부어 건드리기만 해도 피가 나는 것이죠. 피가 난다고 중단하지 마시고,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계속 관리해주시면 1~2주 내에 염증이 가라앉고 피도 멈추게 됩니다.
통증이 심하면 치과로 가서 잇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잇몸치료 수가를 낮게 책정하고 있고, 낮은 수가의 30%가 본인부담금이라서 저렴하게 잇몸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실을 사용한다고 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치실 때문이 아니라, 잇몸 염증으로 부어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빈 공간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치실은 치아 틈을 넓힐 만큼 굵지 않습니다.
치실은 매 식사 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힘들다면 잠들기 전 1회는 필수입니다. 치실을 먼저 사용해 치아 사이 공간을 확보한 뒤 양치질을 하면 불소 성분이 치아 사이로 더 잘 스며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기 전에, 양치 후에 꼭 치실 하세요.
치간 칫솔과 손잡이 치실도 있어요.
치실이 가장 좋지만 치실 사용이 힘들면 대안으로 치간 칫솔과 손잡이 치실도 있습니다.
치간 칫솔은 이쑤시개 대용이 아닙니다. 이쑤시개는 잇몸을 찌르고 치아 사이를 넓히는 주범입니다. 이쑤시개는 언제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간 칫솔은 이쑤시개가 아니라 치아 사이를 닦는 작은 칫솔입니다.
치간 칫솔은 치아 사이에 넣었을 때 저항감 없이 부드럽게 들어가되, 약간 꽉 차는 느낌이 드는 크기를 고릅니다. 처음 사용하신다면 가장 얇은 SSS(0.7mm 이하) 크기부터 시작해서 점차 본인에게 맞는 굵기를 찾아가세요.

치간 칫솔과 손잡이 치실 용도별 분류
치간 칫솔을 치아와 치아 사이에 수직(직각)이 되도록 조심스럽게 밀어 넣습니다. 잇몸 쪽이 아니라 치아의 옆면을 닦는다는 느낌으로 앞뒤로 3~4회 정도 왕복 운동을 합니다. 잘 들어가지 않는 좁은 틈새에 억지로 밀어 넣지 마세요. 그곳은 치실을 써야 할 자리입니다.
입 안쪽 깊숙한 어금니는 일자로 넣기 힘듭니다. 이때는 철사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구부리면 훨씬 수월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치간 칫솔은 1회용이 아닙니다. 사용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건조한 뒤, 칫솔모가 닳거나 철사가 휘어지면 교체합니다. 보통 1~2주 정도 사용합니다.
손가락에 치실을 감는 것이 어렵거나, 입이 작아 손을 넣기 힘든 분들은 손잡이 치실(Floss Pick)이 있습니다.
F형(일반형)은 앞니 사용에 편리합니다. 어금니에 쓸 때는 볼을 많이 당겨야 해서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Y형은 손을 깊숙이 넣지 않아도 어금니 사이를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손잡이를 잡고 치실 부분을 치아 사이에 댑니다. 한 번에 끼워 넣지 말고, 슬금슬금 톱질하듯 좌우로 움직이며 부드럽게 잇몸선까지 내립니다. 실이 들어갔다면 치아 쪽으로 힘을 주어 실을 밀착시킵니다. 잇몸 안쪽에서부터 치아 씹는 면 쪽으로 위아래로 튕기듯 쓸어 올립니다.
단순히 음식물만 빼내는 게 아니라, 치아 옆면에 붙은 치태를 긁어낸다는 느낌으로 닦아야 합니다. 한 번 닦고 나면 실에 이물질이 묻습니다. 물로 헹구거나 휴지로 닦아낸 후 다른 치아로 이동해야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치실이 기본입니다. 치실 사용이 힘든 경우 손잡이 치실을 사용합니다. 잇몸이 내려가 공간이 생겼거나, 치아 교정 장치, 브릿지, 임플란트 부위, 그리고 덧니가 있거나 치열이 고르지 않는 경우에는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간 칫솔과 손잡이 치실은 들어가지 않는데 억지로 쑤셔 넣으면 안 됩니다! 잇몸이 건강하여 치아 사이 틈이 거의 없는 젊은 분들이나 빽빽한 치아 부위에는 치실을 쓰는 것이 정답입니다. 치간 칫솔은 저항감 없이 부드럽게 들어가는 곳에만 사용하고, 억지로 넣다가 잇몸을 찌르거나 치아를 벌어지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구강세정기도 좋습니다.
워터픽, 아쿠아픽 등 구강세정기는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와 잇몸을 고압의 물줄기로 씻어내는 기구입니다. 구강세정기로 치실을 대신할 순 없지만 양치의 마지막으로 구강세정기를 사용하면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과 남은 부유물을 씻어낼 수 있어 좋습니다.
구강세정기를 실제로 처음 사용해보면 상쾌함으로 만족도가 무척 높습니다. 교정 환자, 임플란트 시술자, 잇몸이 약한 분들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입냄새가 있는 경우에도 좋습니다.

일반적인 구강세정기와 휴대용 구강세정기
- 물통에 물을 채웁니다. 찬물은 이가 시릴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처음 사용한다면 반드시 가장 약한 단계(Low)에서 시작하세요. 익숙해지면 조금씩 높여야 잇몸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입안에 넣기 전에는 켜지 마세요. 사방으로 물이 튑니다. 상체를 세면대 쪽으로 숙입니다. 구강세정기 팁(tip)을 입안에 넣은 뒤 이제 전원을 켭니다.
- 팁 끝을 치아와 잇몸 경계선에 90도(수직)가 되도록 조준합니다. 잇몸선(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선)을 따라 천천히 이동합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에서는 잠시(약 2~3초) 멈추어 물줄기가 사이를 통과하게 합니다. 양치 순서와 마찬가지로 상악 우측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치아 앞면과 뒷면을 모두 세정합니다.
- 사용 후 물통의 물은 모두 비우고 건조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구강 세정기가 치실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치아끼리 꽉 맞닿은 면의 세균막은 치실의 마찰력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구강 세정기는 마무리 헹굼및 잇몸 마사지 역할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염증이 있는 경우 초기에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쁜 피와 염증이 빠지는 과정일 수 있으나, 출혈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하면 수압이 너무 세거나 잇몸 질환이 심한 것이니 치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목동나무치과
대학학원 건너편 오목교역 8번 출구 목동나무치과
namu.dental
'치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치아 미백의 원리, 자세히 설명합니다. (0) | 2026.03.12 |
|---|---|
| 치아 변색 원인.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0) | 2026.03.11 |
| 치간 칫솔, 손잡이 치실, 구강세정기(워터픽) 사용법 (0) | 2026.03.09 |
| 치실 사용 방법 (0) | 2026.03.08 |
| 칫솔 사용방법 (0) | 2026.03.07 |
